[N현장] 소야, 김종국 조카 수식어 떼고 '아티스트'로 발돋움(종합)

소야ⓒ News1
소야ⓒ News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최근 '김종국 조카'로 인지도가 높아진 가수 소야가 '아티스트'로 발돋움한다.

지난 1년간 진행한 컬러 프로젝트 앨범으로 가수로서 한 층 성장한 소야는 "내가 노력해서 가수 소야로서 인지도를 더 높이겠다"며 솔로 가수로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야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Artist'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소야는 이번 앨범에서 가장 신경쓴 부분에 대해 "평소보다 배로 욕심을 냈다"며 "녹음을 할 때 계속해서 욕심을 부려서 오랜 시간 진행했고, 퍼포먼스적으로도 안무 연습에 비중을 둬서 많은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소야는 가수 김종국의 조카이기도 하다. 그는 김종국 조카라는 수 식어에 대해 "그런 수식어들이 오로지 솔로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기보다는 삼촌의 이름이 우선시된 것이 사실이다"라며 "앞으로는 내가 스스로 열심히 활동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런 수식어는 자연스럽게 바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종국의 새 앨범 평가에 대해서는 "뮤직비디오를 보여줬더니 굉장히 좋아해줬다"며 "삼촌이 개인적으로 '오아시스'를 좋아해줬는데 센 이미지도 잘 어울린다고 말해줘서 내게 큰 힘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2010년 데뷔해 20대를 가수로 활동한 것에 대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며 "피처링 활동을 더 많이 했던 부분은 아쉽지만, 솔로 가수 소야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소야는 30를 앞둔 것에 대해 "이번 앨범을 계기로 솔로 가수로서의 이미지를 굳혀야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소야는 각종 행사에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소야는 "이전에 마이티마우스 오빠들과 함께 행사를 다닌적은 있지만 혼자 대학교를 다니며 행사를 한 것은 오랜만이었다"며 "다른 매력이 있었고 함께 소통하니까 흥이 많이 올랐다"며 웃었다.

소야의 첫 번째 미니앨범 'Artist'는 1년간 달려왔던 소야 컬러 프로젝트의 마침표이자 뮤지션 소야의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 타이틀곡 'Artist'는 소야가 자신은 물론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오랫동안 꿈꿔왔던 바람들이 마법처럼 이루어지길 소망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Artist'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같은 시간 방송되는 MBC MUSIC 음악프로그램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hm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