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아이돌 컴백, 경쟁이 무슨 의미? 이렇게 다양한데
- 권수빈 기자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이번주에만 아이돌 네 팀이 컴백하는 가운데 경쟁을 따지기 보다는 각자 다른 색깔로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러블리즈와 세븐틴, 트와이스는 지난 25일 밤 나란히 새 앨범을 발표했다. 이중 가장 선배인 러블리즈는 이전까지의 소녀에서 탈피해 성숙한 숙녀로 변신했다. 새로운 3부작인 '어 뉴 트릴로지'의 첫 번째 타이틀곡 '데스티니(나의 지구)'는 한없이 밝고 화사했던 러블리즈의 모습과 다소 떨어져 있다. 오케스트라 편곡이 어우러진 마이너 분위기의 곡으로, 안무는 원을 형상화한 동작으로 이뤄져 있다. 소녀다운 러블리즈도 좋았지만 이번 변신으로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어 환영 받고 있다.
세븐틴은 첫 정규 앨범 '러브&레터'를 발표했다. 지난해 첫 미니앨범 '세븐틴 캐럿'의 타이틀곡 '아낀다', 두 번째 미니앨범 '보이즈 비'의 타이틀곡 '만세'로 탄탄하게 팬덤을 쌓아온 세븐틴은 그들만의 사랑 방식의 하이라이트인 '예쁘다'로 돌아왔다. 음악은 청량한 소년미가 살아있으면서 퍼포먼스에는 연기를 가미한 댄스컬로 파워풀함을 담아냈다. 처음 선보이는 슬픈 멜로디의 '유행가'나 메인보컬 두 멤버의 듀엣 발라드 '세이 예스', 믹스 유닛이 선보이는 '이놈의 인기', '떠내려가' 등 앨범 수록곡 하나하나 열심히 준비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트와이스는 데뷔곡 '우아하게'에서 보여준 상큼함을 '치어 업'으로 이어간다. 이들은 다시 한 번 프로듀서팀 블랙아이드필승과 손을 잡고 치어리더로 변신했다. '치어 업'은 '우아하게'가 떠오를 정도로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지만 그만큼 트와이스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신인 걸그룹 중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트와이스는 앨범 공개 직후 음원 사이트 1위에 오르는 등 기세를 과시하고 있다.
평균 나이 18세의 에이프릴은 요정 팅커벨이 됐다. 두 번째 미니앨범 '스프링'(Spring)은 에이프릴 멤버들이 봄의 요정 팅커벨이 돼 사랑과 행복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앨범이다. 노란 나뭇잎 드레스, 시폰 원피스 같은 의상으로 꽃으로부터 태어난 팅커벨의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팀명처럼 4월에 어울리는 화사하고 밝은 매력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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