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봄바람’ 9개 음원사이트 1위 소감 “그냥 눈물이 나네요”

이문세가 팬들을 향해 감사 소감을 전했다. ⓒ 이문세 15집 '뉴 디렉션'
이문세가 팬들을 향해 감사 소감을 전했다. ⓒ 이문세 15집 '뉴 디렉션'

가수 이문세의 신곡 '봄바람'이 화제가 된 가운데 소감을 남겨 눈길을 끈다.

이문세는 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감사해요. 그냥 눈물이 나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13년 만에 발표한 15집 '뉴 디렉션'의 타이틀곡 '봄바람'이 각종 음원사이트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대한 감사로 추정된다.

앞서 이문세는 7일 0시 15집 '뉴 디렉션'의 전곡 음원을 멜론, 벅스 등 국내 음원사이트에 공개했다. 타이틀곡 '봄바람'은 이날 오후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벅스, 몽키3, 엠넷,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싸이월드뮤직 등 주요 9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봄바람'은 도입부 코러스부터 봄기운을 가득 담아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코러스에는 가수 나얼이 참여해 특유의 목소리로 싱그러운 봄을 표현했다.

또한 가사에는 "봄바람처럼 살랑 내 가슴을 또 흔드는 사람. 다시 돌아오는 계절처럼 나를 찾아오는 그대", "또 하루하루 멀어지지만 어느새 또다시 눈부신 봄이야" 등 봄에 대한 설렘이 녹아 있다.

이문세의 새 앨범에는 '봄바람' 외에도 슈퍼주니어 규현과의 듀엣곡 '그녀가 온다', '러브 투데이(Love today)', '그대 내 사람이죠', '꽃들이 피고 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사랑 그렇게 보내네', '집으로', '무대', '뉴 디렉션' 등 총 9개 곡이 있으며, 이 곡들 역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한편, 이문세의 이번 앨범은 지난 2002년 14집 '빨간 내복' 이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이문세는 지난 3년간 앨범 준비를 했으며, 1년 반 동안 본격적으로 녹음에 착수,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작업을 진행했다.

새 앨범을 발표한 이문세는 오는 15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극장공연 '2015 씨어터 이문세'를 개최할 예정이다.

soho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