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LA 4대 클래식 공연장인 LA 오르페움서 단독 콘서트
- 권수빈 기자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LA 오르페움 극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임형주는 오는 27일 저녁 8시(현지시간) 미국 LA 4대 클래식 공연장으로 불리며 88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LA 오르페움 극장에서 공연을 연다.
이번 임형주의 LA 공연은 지난 2003년 초 LA 헐리우드 보울에서 열린 '한·미 이민 100주년 기념 음악대축제 - 제1회 코리안 뮤직 페스티벌'과 지난 2010년 8월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광복 65주년 기념 음악회'에서의 LA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공연에 이어 통산 세 번째 LA 공연이자 데뷔 이후 첫 LA 단독 콘서트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임형주가 음악감독으로 있는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앙상블팀과 이상훈 프로듀서 및 임형주의 공연전담팀 15명이 LA로 향한다. 이들은 환상적인 무대 연출과 수준 높은 사운드를 LA 현지 시민과 교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임형주는 약 2시간 가량 공연 시간동안 클래식 명곡과 오페라 아리아, 올드팝, 재즈, 가요 등을 아우르는 자신의 대표곡들을 포함해 최고 히트곡 중 한 곡인 세월호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까지 시대와 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벨라스코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주최하고 에이콤 프로덕션이 주관, LA한국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의 수익금 대부분은 미주 지역 대표적 NGO 단체 중 한 곳인 '소망소사이어티'의 아프리카 소망 우물파기 프로젝트에 기부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벨라스코 엔터테인먼트 그룹 벤자민 박 회장과 에이콤 이광진 대표는 "임형주씨의 전속 오케스트라, 음악 프로듀서, 무대감독, 음향감독, 조명감독 등이 총 출동하는 블록버스터 공연이다. 이번 공연이 LA 공연계에 큰 획을 그을 수 있길 바란다"며 이어 "LA의 유서 깊은 2000여석 규모의 오르페움 극장에서 펼쳐지는 최고의 공연을 LA 현지 시민들과 교민 분들이 놓치지 마길 바란다"고 전했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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