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 음원사이트 급부상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수익금 전액 유가족 전달

팝페라 테너 임형주(디지엔콤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된 팝페라 테너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임형주가 부른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25일 저녁 8시 기준 네이버뮤직·벅스·소리바다(8시30분 기준) 등 3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다른 음원사이트 순위에서도 선전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같은 시간 올레뮤직에서 3위, 다음뮤직에서 6위, 지니에서 7위를 달렸다. 엠넷·멜론·몽키3 등에서도 큰 폭의 순위 상승 속에서 40위 안에 진입해 있다.

앞서 임형주 소속사 디지엔콤은 오는 5월1일 발매될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한국어판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해 재발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떠나간 이들이 살아 있는 이들에게 보내는 천상의 편지 같은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2009년 발매된 임형주의 미니앨범 '마이 히어로'에 수록된 곡이다. 이 노래의 원곡은 일본에서 오리콘차트 1위를 기록하고 100만장이 팔린 아키카와 마사후미의 곡이다. 임형주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과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 추모곡으로 이 노래를 불렀다.

임형주는 '세월호' 사고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연이어 관련 소식과 심경을 밝히며 통탄의 심경을 밝혔다. 임형주는 이번 사고 애도 차원에서 오는 5월3~4일 양일간 개최예정이었던 29번째 생일 기념 팬미팅과 캠프도 연기했다.

임형주는 25일 트위터에 "지금 내 눈에선 뜨거운 감사의 눈물이 흐른다.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한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벅스 종합차트 1위에 올랐다. 데뷔 16년 만에 처음"이라고 벅찬 소감을 남겼다.

gir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