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사망 듀크 출신 김지훈은 누구?
원조 아이돌 '투투'로 데뷔…마약, 이혼 등 굴곡진 삶
- 홍우람 기자
(서울=뉴스1) 홍우람 기자 = 남성듀오 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40)이 1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김씨는 목을 매 숨져 있었고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이 호텔에 투숙한 지 며칠 됐다"며 "김씨의 후배와 애인이 어젯밤까지 함께 방에 있다가 나와 김씨 혼자 남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훈은 1994년 혼성그룹 투투 멤버로 데뷔했다. 투투는 1집 ‘일과 이분의 일’, 2집 ‘바람난 여자’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1세대 아이돌 그룹. 1996년 투투 해체 후 김지훈은 김석민과 함께 2000년 2인조 듀크를 결성해 4장의 정규 앨범을 내며 2006년까지 활동했다. 2005년과 2009년 두 차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되면서 방송인으로서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8년 6월 5살 연하 이모씨와 결혼해 SBS '자기야'에 함께 출연하는 등 방송활동을 이어갔지만, 2년 만인 2010년 9월 합의 이혼해 개인적으로도 순탄치 못한 삶을 살았다. 김지훈은 지난 7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모 에스테틱 브랜드 페스티벌에 참여해 공연을 한 이후 공식활동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김씨의 애인과 후배에게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hong8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