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3년 전 다큐3일에?…"준비된 뮤지션"
- 김종욱 인턴기자
(서울=뉴스1) 김종욱 인턴기자 = 버스커 버스커 장범준의 '천안 청년'시절 방송 모습이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버스커 버스커(장범준, 브래드, 김형태)는 두 번째 정규앨범 '버스커 버스커 2집'을 25일 발표해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를 점령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와중 보컬 장범준의 3년 전 방송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장범준은 데뷔 전 '천안 대학생' 신분으로 KBS2 '다큐멘터리 3일-청춘의 봄날, 서울 홍대 거리에서의 3일'에 출연했다. 이는 2010년 5월2일 방송으로, 장범준이 2011년 '슈퍼스타 K3'로 대중에 알려지기 전의 일이다.
방송 당시 장범준은 홍대 길거리에서 공연을 마친 후 자신을 소개하며 "오늘 처음 왔어요. 원래 천안에서도 (공연) 하는데, 천안이랑은 뭐가 다른가 느끼고 싶어서" 홍대에 찾아왔다고 말했다. 또한 "제가 솔직히 음악을 하고 싶은데 여기 와서도 통하나 알고 싶어요"라고 수줍게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이어 장범준과 인디밴드 '길에서 놀자' 멤버들은 홍대 놀이터로 자리를 옮겨 길거리 콘서트를 열었다. 당시 무명이었던 장범준은 '홍대 데뷔' 첫 날 수십 명의 길거리 관객을 끌어모았다.
또한 장범준은 다음날 아침 일찍 등장해 전날 공연한 자리를 청소하는 모습을 보여 방송 당시에도 '기특한 청년'이라는 평을 들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는 준비된 가수였습니다", "장범준 멋져 멋져", "브래드랑 김형태는 어디서 만났을까" ,"슈퍼스타 K가 배출한 최고의 뮤지션이다", "1집이랑 2집 모두 대박나는 진짜 가수", "버스커버스커 날 가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버스커버스커와 장범준에게 호평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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