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눕 독 "레게든 힙합이든 영혼 담긴 음악하겠다"

'힙합의 거장' 스눕 독(Snoop Dogg)이 지난 4일 첫 내한 공연 '유나이트 올 오리지널스 라이브 위드 스눕 독(Unite All Originals Live with Snoop Dogg)'으로 국내팬들을 찾았다.
스눕 독은 이날 공연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활동명을 스눕 독에서 스눕 라이언(Snoop Lion)으로 바꾼 까닭을 설명하며 "영혼을 담을 수 있는 음악, 팬들이 공감해 주는 음악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달 22일 레게 음악을 담은 앨범 '리인카네이티드(Reincarnated)'를 선보인 그는 "10년 넘게 힙합을 하면서 전환의 필요성 느꼈다. 자메이카에 다녀온 후 많은 영감을 받아 이름도 바꾸고 새로운 음악으로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름을 바꿨다고)힙합을 그만두고 레게만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걸그룹 투애니원(2NE1)과 합동 무대를 선보이게 된 소감도 밝혔다.
스눕 독은 "투애니원과 함께 공연하게 돼 영광 스럽다. 연습하면서 공감대가 많다고 느꼈다"며 "훌륭한 무대를 보일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투애니원보다 내가 나이는 좀 많지만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만큼은 공통점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공연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스눕 독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팍축구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투애니원과 '드롭 잇 라이크 잇츠 핫(Drop it Like it's hot)' 무대를 함께 꾸몄다.
스눕 독은 기자회견 도중 취재진들을 향해 익살스러운 표정과 포즈를 취해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눕 독은 1992년 프로듀서 닥터 드레(DR. DRE)의 솔로 데뷔 앨범 '더 크로닉(The Chronic)'에 래퍼로 참여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93년 발표한 첫 번째 앨범 '도기 스타일(Doggy style)'에서 특유의 느릿느릿한 랩 스타일과 거침없는 가사로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이름을 스눕 라이언(Snoop Lion)으로 바꾸고 레게 앨범 '리인카네이티드(Reincarnated)'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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