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타이틀곡 '헬로' 뮤비 최초 공개

조용필 19집 앨범 표지. © News1 유기림 기자

조용필이 소년의 설렘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표현한 혁신적인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다.

10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조용필은 23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프리미엄 쇼케이스-헬로(Hello)'에서 타이틀곡 '헬로'의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비주얼 아티스트 룸펜스(최용석)가 감독한 '헬로' 뮤직비디오는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였다. 'Hello'와 같은 글자가 반복해서 만화처럼 등장하는 부분이 재미를 더했다.

룸펜스는 TV CF와 2010년 전주국제영화제의 비주얼 아트워크를 맡았으며 가수 윤미래(T)의 '겟 잇 인(Get it in)'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실력파다.

외국을 배경으로 한 '헬로' 뮤직비디오는 한 10대 소년이 옆집 소녀에게 첫눈에 반하면서 시작된다. 노란색 스쿨버스를 타고 등장한 소년은 이삿짐을 나르는 한 소녀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입을 다물지 못하는 소년에게 소녀는 "헬로!"라며 인사를 건넨다. 그 순간 소년에게 번개가 내리치며 성인 남성으로 변하는 판타지가 펼쳐진다. 룸펜스의 재기와 시각 효과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어 'Hello'라는 글자가 소년과 소녀의 집 위에 뜨며 조용필의 노래가 시작된다.

성인 남자로 변한 이 소년의 방 안 벽장에는 만화체로 그려진 조용필 포스터가 붙어 있다. 포스터 속 조용필이 메고 있던 기타를 남자 주인공에게 건네는 순간 그는 또 한번 락커로 변신한다.

기타를 잡고 멋진 락커로 변신한 그는 '헬로'를 열창하고 옆집 소녀도 곧 따라 함께 몸을 흔든다.

뮤직비디오 말미엔 하늘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이를 배경으로 스쿨버스가 날아간다. 정교하고 뛰어난 영상 기술로 만들어진 초현실적인 장면은 만화적인 동시에 환상적인 느낌까지 자아낸다.

조용필은 이날 쇼케이스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헬로' 뮤직비디오가 이제 처음 공개된다"며 "용석씨가 너무 고생 많이 했다. 해외 다니면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관심 많이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gir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