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섹시·유머 '젠틀맨' 뮤직비디오 공개

양현석 편집의 '섹시하고 웃긴' MV

싸이 '젠틀맨' 뮤직비디오 이미지(제공=YG엔터테인먼트). © News1

유머와 섹시코드로 무장한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싸이는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해프닝'에서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MBC '무한도전' 전 멤버와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출연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 속 싸이는 흰색 테로 된 동그란 선글라스를 쓰고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한 장면처럼 등장했다.

전체적인 컨셉은 '유머'와 '섹시'였다.

싸이는 의자에 앉으려는 여자친구의 의자를 빼거나 도서관에서 공부 중인 여학생의 코에 자신의 방귀를 맡게 하는 등과 같은 장난을 쳐 장난끼 어린 모습을 보여줬다.

빼어난 몸매를 자랑하는 여자 출연자들을 내세워 섹시함도 놓치지 않았다.

'무한도전' 멤버 하하는 하이브리드 캐릭터로 변신해 놀이터에서 춤을 추고 유재석은 엘레베이터에서 배탈이 나 곤란한 상황을 연기했다. 정준하와 박명수는 '불장난 댄스'를 추고 정형돈은 싸이와 마찬가지로 한 여자에게 황당한 장난을 쳤다.

이번 '젠틀맨' 뮤직비디오의 뮤즈는 가인이었다. '강남스타일'의 현아와 마찬가지로 가인은 싸이와 함께 후렴구에서 시건방춤을 추며 뮤직비디오의 재미를 더했다.

뮤직비디오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콘서트 당일까지 이어진 후반부 편집으로 완성됐다. 양 대표는 이날 공연 전 기자회견에 함께 하지 못했다.

싸이는 "뮤직비디오에서 어떻게 조금이라도 더 웃길까 해 사흘 밤을 샌 양현석 사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 사장이 사무실에서 스케이드보드를 타고 다니는데 편집실 가는 길에 미끄러져서 영화 '영웅본색' 주인공처럼 절뚝거린다"고 후일담을 털어놨다.

이날 싸이는 콘서트에서 "'젠틀맨'을 가지고 다시 (해외에서) 활동할 때 '강남스타일' 때와 같이 변함없는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9시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공략을 시작했다.

gir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