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룩백'부터 주성치 '쿵푸허슬'까지…메가박스 10월 라인업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청춘 드라마 '룩백'부터 21년 만에 극장으로 돌아오는 저우싱츠(주성치)의 '쿵푸허슬'까지, 메가박스가 10월 단독 상영작으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메가박스는 29일 단독 상영작 브랜드 '메가 온리'(MEGA ONLY)의 10월 라인업을 공개했다. 영화 '룩백' '쉘위런' '차오' '쿵푸허슬'을 비롯해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의 'NT Live' 공연 실황 '인터 알리아'와 '워렌 부인의 직업'이 관객들과 만난다.
먼저 8일에는 만화 원작 실사화 영화 '룩백'이 개봉한다. '체인소맨'의 작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동명 원작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처음 선보이는 청춘 드라마다. 잊지 못할 사계절을 함께 그리며 서로의 세상이 되어준 두 소녀의 이야기를 필름 카메라로 담았다.
16일에는 가수 션의 도전을 담은 다큐멘터리 '쉘위런'이 개봉한다. 션이 지난해 도쿄·보스턴·런던·시드니·베를린·시카고·뉴욕 등 세계 7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박보검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21일에는 2025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차오'가 개봉한다. 인간과 인어가 공존하는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평범한 회사원 스테판이 인어 왕국의 공주 차오로부터 뜻밖의 청혼을 받아 두 종족 화합을 상징하는 결혼식을 올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설정과 개성 있는 작화가 특징이다.
28일에는 배우 겸 감독 저우싱츠의 대표작 '쿵푸허슬'이 21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법보다 주먹이 앞서던 최악의 시대, 소심한 건달 '싱'이 도시를 점령한 '도끼파'에 입단하기 위해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영국 국립극장 연극 실황 'NT Live' 두 편도 상영한다. 7일부터 선보이는 '인터 알리아'는 로자먼드 파이크가 형사법원 판사 역을 맡은 작품으로, '프리마 파시'의 작가 수지 밀러와 연출가 저스틴 마틴이 다시 호흡을 맞췄다. 로자먼드 파이크는 이 작품으로 2026 올리비에 어워즈 연극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1일부터는 이멜다 스턴튼과 그의 실제 딸 베시 카터가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오른 '워렌 부인의 직업'을 만날 수 있다. 버나드 쇼의 고전을 연출가 도미닉 쿡이 새롭게 선보인 작품으로, 런던 웨스트엔드 개릭 극장의 무대를 담았다.
한편 메가 온리 라인업으로 공개되는 '룩백'은 최근 폐막한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공식 독립상 5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오는 10월 6일 개막하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도 이름을 올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주연 배우 데구치 나츠키, 마키타 아쥬 등도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및 개봉을 맞아 한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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