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4' 변요한 "노출신 위해 10㎏ 감량…응급실 가기도" [N인터뷰]

변요한(CJ ENM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변요한이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통해 과감한 도전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변요한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변요한은 "최선을 다해서 찍었는데 정말 최선이었던 것 같다"며 "그래서 나머지의 평가나 반응은 관객분들에게 맡기고 싶고 속이 후련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태영을 맡은 변요한은 이번 작품에서 노출신을 소화했다. 그는 노출 장면에 대해 "내 엉덩이"라며 웃은 뒤, "두 번을 벗었는데 몸 변화를 통해 장태영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게 컸다, 원작도 그렇게 나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 먹고 풍요롭게 살 때의 육체에 이어 시간이 지나고 나서 강인해진 육체를 만들었어야 했다"라며 "죽을 뻔했다, 진짜 많이 힘들었다, 왜냐면 제가 나이가 들어서 80㎏을 유지했는데 감독님이 했을 때 배우는 시키면 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했다가 한번은 응급실에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리를 한 것 같았는데 그러면서도 그 과정이 좋았다"라며 "작품 들어가기 전에 약속은 꼭 지켜야 하지 않나, 크랭크업까지는 꼭 지키고 싶었고 한 5개월 정도 (다이어트를) 했다"라고 했다.

응급실에 간 이유를 묻자, "저혈당 쇼크가 온 것 같았다"라며 "잘 먹고 해야 하는데 강박이 생기더라, 촬영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써야 하는 에너지가 있는데 제가 그걸 많이 넘겼던 것 같다, 유산소 운동도 더 하다 보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도 여러모로 봤을 때 그렇게 하는 게 작품에 대한 숭고한 정신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라며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작품을 하려고 한다, 조금만 더 버티자면서"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제가 알레르기 체질이라 약을 잘 못 먹기도 하고, 마운자로보다 고통과 노동이 좋은 것 같다"라며 "10㎏ 이상 뺐는데 그냥 제가 가장 건강하고 몰입할 수 있는 상태로 했다, 현재는 한 77㎏이다"라고 말했다.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범죄 영화다.

이 영화는 허영만 작가의 만화 '타짜' 4부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2006년 '타짜', 2014년 '타짜: 신의 손', 2019년 '타짜: 원 아이드 잭'을 잇는 네 번째이자 마지막 영화다. '국가부도의 날'과 '인생은 아름다워'를 만든 최국희 감독이 연출했다.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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