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오♥' 공효진 "'유부녀킬러' 성공, 결혼하니 더 풍만한 기쁨 느껴"

[N인터뷰]
영화 '경주기행' 관련 뉴스1과 인터뷰

공효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공효진이 10살 연하 가수 케빈 오와 결혼을 한 후 더 큰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공효진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이후에 마음의 여유가 더 생겼느냐는 말에 "그렇다, 우리 엄마 아빠는 내가 어떻게 하든 바쁘니까 '효진이 너는 정신없으니까' 하는데, 결혼하니까 (남편 쪽의) 식구들이 더 생겨서 (다르게 느껴지는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사회생활을 하며 특별한 직업을 갖게 됐는데, 이제는 평범한 며느리이기도 해야 한다, (이전에)우리 엄마 아빠한테도 평범한 딸이 되려고 노력을 많이 하지만 미국의 가족들에게도 그렇다"며 "(미국 가족이) 워낙 대가족인데, 드라마 4부 때까지 좋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축하받고 하면서 내가 작품이 잘 되면서 느낀 환희 이런 느낌이 진짜 몇 배로 늘어난다는 느낌도 있었다"고 최근 느낀 감정에 대해 전했다.

최근 공효진은 MBC '유부녀킬러'의 성공 이후 남편 케빈오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왜 고마우냐고 해서 내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며 "우리 엄마, 아빠는 느껴 본 감정인데 새 가족들은 처음 느끼는 감정이다, 자식들이 잘되면서 느끼는 대리 만족적인 기쁨을 (시집)식구들이 많이 느낀다면 나도 훨씬 큰 기쁨이 된다, 풍만한 기쁨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디 끝까지 시청률이 끝까지 잘 나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데뷔작 '갈매기'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미조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개봉 전부터 하와이 국제영화제 초청 및 피렌체 한국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효진은 가족이 1순위, 엄마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첫째 장주 역을 맡았다.

한편 '경주기행'은 오는 26일에 개봉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