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연인' 김민희, 아기 엄마 포스…"촬영장서 수유도 했다"

로카르노영화제 초청작 '눈둘 데가 없다' 간담회 참석
출산 후 첫 공식석상서 육아 일상 공개…"아기가 우선"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유튜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유튜브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사이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로카르노 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섰다.

14일(현지 시각) 스위스에서 열린 제7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초청작 '눈 둘 데가 없네' 공식 간담회에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겸 제작실장인 김민희가 함께 참석했다.

김민희는 "이날 실제 삶과 배역의 비슷한 점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아기를 낳고 처음 찍은 영화다, 출산하고 2년 정도 쉬고 처음 영화를 찍었다, 저의 상태가 예전과 달랐다"라며 "현실적으로 바빴다, 영화를 찍는 중에도 아기와 같이 촬영장에 갔다, 수유도 해야 하고 이유식도 만들어야 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아기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영화를 준비했다"라고 했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유튜브

이어 "그렇게 준비하다 보니까 내 모습도 예전에 영화를 찍었을 때 영화에만 몰입하겠다면서 작정하는 건 사라졌다"라며 "중요한 건 아기가 있으니까 아기를 위한 준비를 모두 끝낸 후에 영화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던 모습이 건강했던 것 같다, 그 모습이 건강하게 캐릭터에 투영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눈 둘 데가 없네'는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영화로, 김민희가 주연을 맡았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0년째 연인 관계이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아들을 출산했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