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안재홍 '손 없는 날', 크랭크업…'숨바꼭질' 감독 신작

'손 없는 날' 스틸 컷
'손 없는 날' 스틸 컷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변요한, 안재홍, 하윤경이 출연한 영화 '손 없는 날'(감독 허정)이 촬영을 끝내고 지난 7월 말 크랭크업 했다.

CGV 픽처스, KC벤처스㈜는 11일 이같이 밝히며 퍼스트룩 스틸을 공개했다. '손 없는 날'은 가장 길한 날, 새 집으로 이사를 앞둔 우진이 아내 희연에게 이상 징후가 나타난 후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무당 태주를 만나며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숨바꼭질' '장산범'을 연출한 허정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영화는 변요한과 안재홍, 하윤경이 주연을 맡았다. 변요한은 극 중 만신의 제자이자 뛰어난 무당 태주 역을 맡아 극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촬영을 마친 변요한은 "대본을 보고 배우로서 도전 의식을 느꼈다, 많은 배우분과 스태프분들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만든 작품인 만큼 관객분들도 다양한 감정과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재홍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현실주의 변호사 우진 역을 맡았다. 그는 "정말 휘몰아친 현장이었다, 촬영 내내 모든 스태프분이 한마음으로 에너지를 작품에 담아주시는 것을 느꼈다, 밀도 높은 작품이 완성될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밝히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우진의 아내이자 기이한 현상의 시작점에 놓인 희연 역으로 분한 하윤경은 "좋은 배우분들과 감독님, 스태프분들의 배려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라며 "'손 없는 날'이 가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관객분들이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배우들의 소감과 함께 공개된 퍼스트룩 스틸은 붉은 원으로 표시된 달력 속 '손 없는 날'을 클로즈업했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손 없는 날'을 의미심장하게 포착한 스틸은 설명할 수 없는 불길한 기운을 풍기며, 영화 특유의 미스터리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예고한다.

한편 허정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으로 '숨바꼭질'(2013)로 처음 장편상업영화를 선보이며 연출 능력을 인정받았다. '숨바꼭질'은 그 해 56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끌었다. '손 없는 날'은 허 감독이 '장산범'(2017) 이후 약 9년 만에 찍은 신작이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