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째 200만 '오디세이', 놀런이 놀런했다…입소문 속 예매율도 상승세 [N이슈]

'오디세이' 포스터
'오디세이'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그야말로 '놀런'이 '놀런' 중이다. 영화 '오디세이'(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이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이날 오전 6시 4분 기준,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앞서 이 영화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주말 3일간 133만 3571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바 있다.

'오디세이'의 200만 돌파 속도는 영화 169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왕과 사는 남자'보다 6일 빠르며,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전작인 '오펜하이머'보다도 6일 앞선다.

'오디세이'는 5일 개봉 이후에 예매율이 상승하며, 입소문을 증명 중이다. 10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오디세이'의 실시간 예매율은 63.8%, 예매 관객 수는 58만 7058명이다. 개봉 하루 전인 지난 4일 '오디세이'의 예매율은 42.7%, 예매 관객 수는 44만 3563명이었다. 개봉 당일에는 예매율 46.9%, 예매 관객 수 56만 2310명이었다. 개봉 전보다 개봉 후에 예매율 및 예매 관객 수가 상승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흥행 지속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좌석 판매율 역시 첫날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왔다. 지난 9일 기록한 '오디세이'의 좌석 판매율은 72.2%로, 개봉 첫날 기록한 41.2%와 비교할 때 괄목할 만한 수치다.

'오디세이'에 대한 국내 반응은 호평이 우세하다. 실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반영한 CGV의 골든에그지수는 현재 97%를 찍고 있다. 영화 평점 사이트인 와챠피디아에서는 4.3점, 키노라이츠 평점 역시 4.3점을 유지 중이다. 다수의 흥행 지표에서 청신호를 밝히고 있는 이 영화가 국내에서 어느 정도의 흥행을 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객수 기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우리나라 최고 흥행작은 '인터스텔라'(2014)로 103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오디세이'는 전 세계 기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그간 연출한 모든 영화들 중 이미 최고 흥행 작품이 됐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배급사인 유니버설 픽쳐스는 이 영화는 북미 등에서 지난 7월 17일에 처음 개봉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극장에서 약 11억 400만 달러(약 1조 5637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역대 흥행 작품 1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와 '다크 나이트'(2008)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10억8500만 달러(약 1조 5377억 원), '다크 나이트'는 10억500만 달러(약 1조 4243억 원)의 흥행 수익을 각각 거뒀다.

한편 '오디세이'는 10년간 이어진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 분)가 왕의 부재를 틈타 그를 기다리고 있는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 분)와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 분)에게 돌아가기 위한 여정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오펜하이머​' 등을 통해 국내에서 3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이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