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 이모개 감독 '남벌' 합류…이병헌·고윤정·이도현·우즈와 호흡

박해준/ 플레오이엔티 제공
박해준/ 플레오이엔티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박해준이 영화 '남벌'(감독 이모개)에 출연을 확정했다.

제작사 (주)하이브미디어코프는 28일 이같이 밝히며 박해준이 '남벌'에서 대마도를 지배하는 냉혹한 왜구들의 수장 미요시 역을 맡았다고 전했다.

'남벌'은 조선 초, 능력도 계급도 제각각인 9인의 무사들이 왜구에게 납치된 포로를 구출하기 위해 대마도로 향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드보일드 무협 액션이다. 특히 '서울의 봄' '야당' 등 하이브미디어코프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박해준은 제작사와의 입증된 호흡과 신뢰를 바탕으로 '남벌'에 합류했다.

박해준이 분한 미요시는 대마도를 거점으로 삼는 왜구 무리의 수장으로, 자신의 야망과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인물이다. 베일에 싸인 서늘한 카리스마를 지닌 미요시는 대마도 토벌에 나선 무사들과 맞서며 극 전체에 거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무사들의 수장 임억 역을 맡은 이병헌과 펼칠 팽팽한 대립 구도가 돋보일 전망.

영화 '서울의 봄' '야당' '휴민트' '독전', 넷플릭스 '모두 당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박해준은 '남벌'을 통해 또 한 번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남벌'은 '서울의 봄' '파묘' '헌트' '야당' '비상선언' 등 선 굵은 작품에서 독보적인 미장센을 선보여온 이모개 촬영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앞서 배우 이병헌이 극 중 무사들을 이끄는 수장 임억, 고윤정이 왜구의 습격으로 가족을 잃고 대마도에 억류된 동생을 구하기 위해 직접 전장으로 뛰어드는 애령, 이도현이 토벌대의 선봉에 서는 거친 무사 보경, 가수 겸 배우 조승연(우즈)이 백발백중의 실력을 지닌 궁수 첫놈 역으로 합류한 바 있다. 현재 2026년 하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리 프로덕션 중이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