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티저 예고편…날선 유해진·절제 박해일·패기 이민호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 측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20일 배급사 (주)하이브미디어코프가 공개한 '암살자(들)' 티저 예고편은 전 국민의 이목이 쏠린 광복절 경축식장, 정적을 깨뜨린 단 한 발의 총성과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 참혹한 현장을 비추며 시작부터 시선을 압도한다.
이어 사건의 이면에 감춰진 실체를 맹렬히 쫓는 형사 철구(유해진)와 거센 외압 속에서도 진실의 목소리를 내려는 언론인 재환(박해일), 그리고 현장을 직접 목격한 뒤 의혹의 소용돌이 한가운데로 몸을 던지는 신입 기자 영일(이민호)의 모습이 엇갈리며, 각자의 자리에서 진실을 좇기 시작한 세 사람의 뜨거운 추적극을 예고한다.
유해진은 예리하게 날이 선 눈빛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형사 철구의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박해일은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지닌 재환을 특유의 절제된 연기로 완성해 작품의 무게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이민호는 물러섬 없는 영일의 패기와 열정을 생생하게 뿜어내며, 지금껏 본 적 없는 한층 깊어진 새로운 얼굴을 증명한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허진호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밀도 높은 연출과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독보적인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작품.
허진호 감독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7)로 데뷔해 '봄날은 간다'(2001) '외출'(2005) '행복'(2007) '오감도'(2009) '호우시절'(2009) '위험한 관계'(2012) '덕혜옹주'(2016) '천문: 하늘에 묻는다'(2019) '보통의 가족'(2024)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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