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한국과 협업 즐거웠던 기억…영화 산업 부럽다"
[N현장]
- 고승아 기자
(부천=뉴스1) 고승아 기자 = 중국 배우 판빙빙이 한국 영화 산업에 대해 말했다.
판빙빙은 3일 오후 경기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초청작 영화 '마더 부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판빙빙은 "한국에 방문해서 영화 촬영도 했고, 장동건 씨와 10여년 전 즈음에 강재규 감독님과 협업을 해서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라며 "한국은 영화 산업이 발전했고 우수하고 뛰어난 감독님과 배우들이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 생각하고, 글로벌하게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 창작자들과 작업에 대해 "사실 '녹야'(2023)는 정말 코로나, 어려운 시기에 한국에서 촬영한 영화였다, 그 당시 '녹야' 대사 50%가 한국어라 정말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안타깝게 지금은 많이 잊어버렸다"라며 웃었다.
이어 "매번 한국 올 때마다 느끼지만 한국 영화 산업이 부럽다"라며 "소재도 부럽고, 현실 사회 문제를 다룬다거나 인간성의 복잡한 관계들, 영화 산업에서 볼 수 있다는 다양한 기술들이 한국 영화산업에선 그대로 보이는 것 같아서 부럽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에 작업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전문적이고 진심을 다해서 촬영하고 있고, 뛰어난 창의성과 창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더 부미'는 1990년대 후반, 태국 국경과 맞닿은 말레이시아 북부의 한 시골 마을에 남편을 잃은 홍임(판빙빙 분)이 낮에는 농사를, 밤에는 의식을 행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다. 어느 날, 주변에 기이한 사건들이 발생하자 홍임은 자신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애쓴다. 말레이시아 감독 총 킷 옷의 작품이다.
한편 제30회 BIFAN은 2일부터 12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판빙빙은 개막식에서 '글로벌 아이콘상'을 받았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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