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끝나지 않은 흥행…조용히 1690만 돌파 [N이슈]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에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가 걸려 있다. 2026.4.5 ⓒ 뉴스1 DB
서울 용산구의 한 영화관에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가 걸려 있다. 2026.4.5 ⓒ 뉴스1 DB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끝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조용히 1690만을 돌파하며 여전한 사랑을 받는 것이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18일 144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690만 122명으로 집계됐다. 영화는 전날 하루 동안 전국 상영관에서 35회 상영됐다.

지난 5월 5일, 1680만을 돌파했던 '왕과 사는 남자'는 꾸준히 관객을 끌어모으며 약 6주가 지난 현재 1690만까지 넘어서게 됐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고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등이 출연했다.

지난 2월 4일 개봉한 이 영화는 5일째 100만, 12일째 200만, 14일째 300만 명을 넘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이어 15일째 400만, 18일째 500만, 20일째 600만, 24일째 700만, 26일째 800만, 27일째 900만, 31일째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 33일째 1100만, 36일째 1200만, 4일째 1300만, 45일째 1400만, 50일째 1500만, 61일째 1600만 명 고지를 밟았다.

특히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67일째, 누적 관객 수 1628만 3970명을 기록해 2019년 영화 '극한직업'(1626만 명)의 최종 관객 수를 넘어 한국 역대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했다. 역대 1위는 '명량'(1761만 6791명)이다.

이 영화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한민국을 완벽히 사로잡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작품 속 단종의 가슴 아픈 서사와 함께 박지훈과 유해진의 호연으로 깊은 여운을 남겨 N차 관람으로도 이어졌다. 이 영화로 유해진은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을, 박지훈은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4월 24일부터 극장 동시 IPTV 및 케이블TV VOD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극장에서 '왕과 사는 남자'를 보는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 영화의 흥행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