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니가 좋아', 이젠 트라이앵글 넘을까…음원 차트 경쟁 [N이슈]
'와일드 씽' OST 극내 음원 차트 진입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 속 그룹 트라이앵글(강동원·엄태구·박지현 분)과 가수 최성곤(오정세 분)의 경쟁이 실제 음원 차트로 이어졌다.
8일 오전 9시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핫100' 차트(발매 100일 이내 기준)에 따르면 '와일드 씽' OST인 트라이앵글의 '러브 이즈'는 51위, 최성곤의 '니가 좋아'는 70위에 올랐다.
또한 지니 '톱 200' 실시간 차트에서는 '러브 이즈' 133위, '니가 좋아' 181위를 기록했고, 벅스 실시간 차트에선 '러브 이즈'가 45위에 진입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극 중 트라이앵글이 부른 '러브 이즈'는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댄스 음악 전성기의 밝고 희망적인 멜로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댄스팝으로, 익숙한 감성을 세련된 사운드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심은지 작곡가가 참여했고, 엄태구는 작사로 힘을 보탰다.
'니가 좋아'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순수한 고백을 담은 서정적인 발라드곡으로, 영화에서 39주 연속 2위의 대기록을 세운 최성곤의 대표곡이다.
영화 개봉 이후 두 곡은 음원 차트 진입에 성공,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트라이앵글의 '러브 이즈'는 신인 그룹답게 청량 콘셉트로 관객들의 귓가를 사로잡는다면, '니가 좋아'는 감미로운 목소리에 아련한 멜로디, 순수한 가사가 어우러져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지난 4월 공개된 '러브 이즈' 뮤직비디오는 이날 350만 뷰를 돌파했다. '니가 좋아' 뮤직비디오는 100만 뷰를 넘어선 것은 물론, 공개 5일 만에 150만 뷰를 돌파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극 중에서도 '니가 좋아'가 '러브 이즈'에 밀려 정상에 오르지 못한 가운데, 현실에서도 '러브 이즈'가 아직 앞서고 있는 모양새라 눈길을 끈다. 두 곡의 흥행과 더불어 과연 '니가 좋아'가 이제는 트라이앵글을 제치고 더 높은 순위에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와일드 씽'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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