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 '모자무싸' 고윤정과 카디건 포옹신에 "감상은 시청자 것"
[N인터뷰] '군체' 주연 구교환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구교환이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 대해 언급했다.
구교환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군체'(감독 연상호) 인터뷰를 진행했다.
구교환은 '군체'에 앞서 지난 24일 종영한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에 출연해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모자무싸'는 모두의 이야기라 생각한다"라며 "황동만의 감독 데뷔 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지만 주변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감독으로도 나섰던 그는 극에서 감독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제 영화 작업을 통해서 겪었던 감정을 연기하기보다는 실제 친구가 느꼈던 감정을 연기했다"라며 "제 전공보다는 제 역사를 꺼내서 연기했던 것 같고, 박해영 작가님의 이야기를 실사화로 잘 옮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극에서 고윤정의 옷 속에 들어가 안기는, '카디건 포옹신'이 화제가 된 것에 "화제가 된 게 많다"라며 "그냥 어떤 원작에 장면을 옮긴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체'에서도 '서영철을 패고 싶다'는 얘기가 많은데, 그 패고 싶은 감상은 관객 것 아닌가"라며 "카디건 신을 비롯해 황동만의 모든 장면에서 제 해석은 중요하지 않다, 저는 그 장면을 드리는 거고 해석은 관객들에게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개봉한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영화다.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 초청작이다.
'부산행'(2016) '반도'(2020) 등 작품을 통해 '좀비 마스터' 반열에 오른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구교환은 이번 영화에서 둥우리 빌딩에서 시작된 감염 사태를 일으킨 생물학 박사 서영철을 연기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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