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씽' 오정세, 발라드 왕자 vs 자연인…극과 극 비주얼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오정세가 반전의 비주얼 쇼크를 선사한다.
15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와일드 씽' 속 트라이앵글의 라이벌이자 비운의 발라더 성곤 역을 맡은 오정세의 극과 극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은 과거 가요계를 풍미했던 '여심 사냥꾼' 시절과 현재 '진짜 사냥꾼'으로 살아가는 성곤의 드라마틱한 대비를 보여주며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성곤은 20년 전 무대 위에서 부드러운 중단발 생머리에 화이트 블라우스를 매치, 그윽한 눈빛으로 '고막남친'의 정석을 완성했다. 특히 앞머리로 한쪽 눈을 살짝 가려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더하며 여심을 설레게 한 발라드 왕자의 우아한 아우라를 보여준다.
반면 또 다른 스틸에서는 동일 인물이라고 믿기 힘든 강렬한 비주얼로 충격을 안긴다. 우거진 숲을 배경으로, 사냥총을 어깨에 멘 채 야생을 누비는 그는 거친 곱슬머리와 덥수룩한 수염까지 더해져 '자연인' 그 자체가 된 모습이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달콤, 살벌한 연인' '이층의 악당' 등을 연출한 손재곤 감독의 신작이다.
강동원은 트라이앵글의 리더이자 댄스머신 현우 역, 엄태구는 트라이앵글 막내인 폭풍 래퍼 상구 역, 박지현은 트라이앵글 센터 도미 역을 맡았다. 오정세는 자칭 고막남친인 발라더 성곤 역으로 분했다.
영화는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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