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씽' 오정세 "'네가 좋아' 명곡 받고 처음엔 헛웃음 났다"
[N현장]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오정세가 발라더로 분해 '명곡'을 부른 소감을 전했다.
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와일드 씽' 제작보고회가 열려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 손재곤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정세는 자신이 맡은 성곤 역에 대해 "음악방송 연속 39째 2위를 하고 있는 비운의 발라더이자 현재 유해동물 사냥꾼인데 우연히 무대에 설 기회가 생겨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책이 재밌었고 감독님과 작업하고 싶었다, 이 이야기에 감독님 색깔이 묻어나오면 어떤 작품이 나올까 하는 기대도 있었다"라며 "그리고 많은 분이 상상이 안 가지 않나, 강동원 씨가 댄스를, 태구 씨가 랩을, 지현 씨가 아이돌을, 제가 발라드를, 이렇게 생각하면 '물음표'가 생기는데 그런 지점이 흥미를 생기게 하는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이 부른 '네가 좋아'에 대해 "이 명곡을 받았을 때 처음에는 헛웃음이 났다"라며 "근데 계속 듣다 보니까 웃음이 나오고 중독성이 강한, 아주 슬픈 노래라 생각했다"라며 웃었다. 이어 "가사도 좋지 않나, 솔직하다"라며 "또 안무 선생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현장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추임새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손동작을 넣어봤다"고 설명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강동원은 트라이앵글의 리더이자 댄스머신 현우 역, 엄태구는 트라이앵글 막내인 폭풍 래퍼 상구 역, 박지현은 트라이앵글 센터 도미 역을 맡았다. 오정세는 자칭 고막남친인 발라더 성곤 역으로 분했다.
영화는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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