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16년 만에 '바람'의 '짱구'로 귀환, 개인적으로 반가웠다"
[N현장]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정우가 영화 '바람'에 등장했던 짱구라는 캐릭터로 16년 만에 다시 돌아오게 된 소감을 전했다.
정우는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짱구'(감독 정우)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짱구'라는 캐릭터를 '바람'에서 연기했다"며 "짱구라는 캐릭터 자체도 배우 인생에 있어서 아주 뜻깊은 캐릭터다, 사실 어렸을 때 두세살 됐을 때부터 내 진짜 별명이 짱구였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바람'에서 연기할 때도 아버지 생각도 많이 났고 이번 작품 할 때도 그렇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16년 전에 정우가 아닌 '짱구'라는 캐릭터로 연기했는데 그 연기를 오랜만에 다시 하려니까 개인적으로 반가웠다"면서 "관객들도 반갑게 생각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짱구'는 매번 꺾이고 좌절해도 배우가 되겠다는 바람 하나로 버티고 일어서는 오디션 천재 짱구(정우 분)의 유쾌하고 뜨거운 도전 드라마를 그렸다. 영화 '바람'(2009)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배우 정우가 각본과 연출, 주연을 모두 담당했다. 또 단편 영화 '그 겨울, 나는'(2022)으로 주목받은 오성호 감독이 공동 연출자로 합류했다.
이번 영화에서 정우는 배우가 되고 싶어 상경한 20대 끝자락의 부산 촌놈 정국(짱구)을 연기했다. 이어 정수정이 연애에 도가 튼 밀당 박사 양민희를, 배우 신승호가 의리 빼면 시체인 부산 사나이이자 짱구의 하나뿐인 고향 친구 장재 역을 맡았다. 또 현봉식이 다 가졌지만 민희만은 못 가진 지역 유지 준상, 조범규가 짱구와 함께 살고 있는 룸메이트이자 고향 동생인 동생 깡냉이, 권소현이 민희 마음을 제일 잘 아는 '베프' 수영을 연기했다.
한편 '짱구'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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