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체' 전지현 "11년 만의 복귀 긴장…'왕사남' 흥행에 부응할 작품" [N현장]

배우 전지현이 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군체'(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2026.4.6 ⓒ 뉴스1 권현진 기자
배우 전지현이 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군체'(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2026.4.6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전지현이 '군체'에서 날것의 연기를 선보인다고 예고했다.

6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군체'(감독 연상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전지현은 영화에서 선보인 연기에 대해 "날것의 느낌이 현장에서 와닿다 보니까 따로 준비하는 게 오히려 더 계산된 느낌처럼 보일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준비하지 않고 날것의 느낌을 그대로 받아서 연기하는 게 훨씬 생생하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장치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구교환 지창욱 등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서는 "마음껏 연기했던 순간이었다"며 "오랜만에 많은 배우들과 호흡하게 됐고 처음이어서 궁금한 점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신록 배우와는 동갑이기도 한데 현장에서 동갑인 친구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며 "같은 나이 현장에 있는 배우들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구교환 배우는 누구나 알다시피 개성이 강한 배우인데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도 그런 성격인 배우이지 않을까 했는데 반전 매력이 있는, 귀여운 느낌이 있었다"면서도 "연기할 때는 무섭게 돌변하더라"고 감탄했다. 지창욱에 대해서는 "워낙 조각 같이 생겼는데 성격도 질리지 않는 성격"이라며 차기작도 함께 하게 됐음을 알렸다.

연상호 감독과 작업을 하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감독님의 작품을 종합해보면 감독님만의 특유의 불편함, 어두움 그런 것들이 너무 좋았다"며 "감독님과 꼭 한 번 작업해보고 싶다 생각했다, 많은 작품을 빠른 시간 안에 촬영하시는데 배우로서도 많은 기회가 있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상호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서는 "감독님의 성격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어두운 면과 인간의 둘춰내고 싶지 않은 면을 담으시기에는 사랑을 많이 받으신 둘째 아드님 같았다"며 "다른 분이 연출했나 의심이 들 정도"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작업 전에 많이 긴장했는데 밝으신 분이었다, 불편하지 않게 촬영했었다"고 덧붙이자 연상호 감독은 "저희 엄마가 많이 오냐오냐 하면서 키우셨다"고 응수해 웃음을 더했다.

11년 만의 복귀에 대한 부담에 대해서는 "부담이 되나 안 되나 많이 헷갈렸는데 요즘에는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가 예전만큼 확실한 선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막상 모니터링을 하고 개봉 앞두고 있는 상황 되니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왕과 사는 남자'가 좋은 성적을 거둬줬는데 거기에 부응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오는 5월 개봉.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