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필·윤가은·장건재 '극장의 시간들' 모스크바영화제 초청

'극장의 시간들' 포스터
'극장의 시간들' 포스터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이종필, 윤가은, 장건재 감독의 시네 앤솔로지 '극장의 시간들'이 제4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배급사 티캐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개봉한 '극장의 시간들'은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 회고전 '뿌리(Roots)' 섹션에서 상영된다.

'극장의 시간들'은 이종필, 윤가은, 장건재 감독이 만든 3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앤솔로지 영화로, 함께 웃고 울고 꿈꾸며 언제나 변치 않는 친구가 되어준 극장과 영화에게 보내는 시네마 러브레터다.

이 영화는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미쟝센단편영화제에 초청받아 국내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였으며, 특히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극장의 시간들'을 관람하고 한국영화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하는 모스크바국제영화제는 1935년에 시작되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영화제로, 과거 칸, 베를린, 베니스와 함께 세계 주요 영화제로 꼽혔던 러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이다. 매년 6만여 명의 관객과 50여개국에서 온 300편 이상의 영화들이 상영되어 유라시아 권역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극장의 시간들'은 프랑스 누벨바그를 이끈 영화감독 프랑수아 트뤼포 회고전인 '뿌리' 섹션에 선정됐다.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니키타 미할코프 집행위원장은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줄 앤 짐'을 연상시키는 이 영화는 동시대 감독이 영화사의 전통을 빼어나게 계승하고 있다는 주목할 만한 사례"라며 초청의 변을 밝혔다.

'극장의 시간들'은 전국 절찬 상영 중이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