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수사' 정가람 "배성우와 21세 차이 못 느껴…믿고 의지"

[N인터뷰]

정가람(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정가람이 배성우와 함께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정가람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끝장수사'(감독 박철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정가람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성우에 대해 "선배님을 처음 알게 된 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2020) 때였다"라며 "그때 겹치는 건 없었고 리딩 때 보고 현장에서 인사만 나누고 그랬는데, 당시 영화 보면서 배우 입장에서 멋있고 존경스럽고 그랬는데 같이 하게 되어서 설레고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근데 성격까지 좋다, 같이 하면서 선배님이 진짜 디테일한 걸 알게 됐다"라며 "맨 처음에 등장하는 조폭 사무실 신도 그걸 다 계산하셔서 연기를 하더라, 막 하는 것 같아도 보면서 멋있고 저도 그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선배님이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실제 21세 차이가 난다. 이에 대해 "정말이냐"라며 놀란 그는 "선배님이 트렌디하다 해야 하나, 성격 자체가,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느낌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현장에서는 든든했다"라며 "스물한 살이 차이 난다고 하니까 조심해야 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엄청나게 어렵고 그런 게 아니고 편안하게 잘 해주셨다, 제가 예의를 많이 차리는 스타일인데 막 장난도 칠 수 있는 성격이었다"라고 했다.

정가람은 이 영화에서 주연으로 나섰다. 그는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고 당연히 부담됐는데 배성우 선배님이 워낙 연기력이 있으시니 믿고 의지했다"라며 "감독님도 성격이 유하시고 편하게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그랬다"고 전했다.

'끝장수사'는 촌구석으로 좌천된 형사 '재혁'에게 찾아온 인생 마지막 기회,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신입 형사 '중호'와 서울로 끝장수사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수사극이다. 정가람은 인플루언서 출신 신입 형사 김중호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