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의 시간들'과 '세계의 주인'의 공통점…윤가은 사단 있다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앤솔로지 영화 '극장의 시간들' 속 두 번째 에피소드 '자연스럽게'에 윤가은 감독 사단이 총출동해 화제다.
'극장의 시간들'은 이종필, 윤가은, 장건재 감독이 만든 3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앤솔로지 영화로, 함께 웃고 울고 꿈꾸며 언제나 변치 않는 친구가 되어준 극장과 영화에게 보내는 시네마 러브레터. 이번 영화는 관객, 감독, 배우 등 다양한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영화적 재미는 물론 극장이라는 장소가 주는 독특한 경험과 기억을 환기시키는 작품이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개관 25주년을 맞아 제작한 작품으로 극장과 영화의 미래에 대해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극장의 시간들'을 관람하고 한국영화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극장의 시간들'의 두 번째 에피소드 '자연스럽게'는 지난해 20만 관객을 돌파하며 '25년 최고의 영화'로 사랑받은 윤가은 감독의 전작 '세계의 주인'의 제작진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먼저 김세훈 프로듀서는 영화제작사 ㈜세모시의 대표이자 윤가은 감독의 모든 작품을 함께한 핵심 멤버로, 단편영화 '손님'과 '콩나물', 장편영화 '우리들' '우리집' '세계의 주인' 그리고 '극장의 시간들'의 '자연스럽게'까지 함께하며 완벽한 팀워크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조감독을 맡은 황슬기 감독은 단편영화 '콩나물'에서 시작해 '우리들' '우리집' '세계의 주인'에 이르기까지 윤가은 감독과 꾸준히 호흡을 맞춰왔다. 황 감독은 지난해 개봉한 장편 '홍이'를 연출한 감독으로서의 경험까지 더해, 이번 '자연스럽게'에서는 현장을 유기적으로 이끄는 동시에 마지막 장면에서는 다른 스태프들과 함께 직접 화면에 등장하는 등 영화의 사실감을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편집은 '손님' '우리들' '우리집' '세계의 주인'까지 함께해 온 박세영 편집감독이 맡았다. 윤가은 감독의 작품 세계를 가장 깊이 이해하는 협업 파트너답게 감정과 호흡을 세밀하게 조율하며 이야기의 밀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이민휘 음악감독, 배수찬 동시녹음감독, 이충연 의상감독, 김주영 분장감독, 엄현숙 캐스팅디렉터까지 '세계의 주인'을 함께한 주요 스태프들이 다시 합류해 눈길을 끈다. '윤가은 월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자연스럽게'에서도 한층 단단해진 완성도를 선보인다.
'극장의 시간들'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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