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왕사남'의 '옥에티' 호랑이 CG, 결국 수정된다…"작업 중"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천만 영화로 등극한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속 호랑이 CG(컴퓨터 그래픽)가 개선된다.

배급사 쇼박스는 11일 뉴스1에 "CG는 CG 회사에서 추후, IPTV 공개시라도 개선된 버전을 반영하고 싶다고 해 자체적으로 작업 중"이라며 "이와 관련해 현재 영화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미정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10일 유튜브 채널 '임수연의 배산임수'에서 임수연 저널리스트는 영화의 '옥에 티'로 언급됐던 호랑이 CG의 완성도와 관련해 "원래 계획보다 개봉 시기가 조금 앞당겨지면서 작업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블라인드 시사회 반응이 좋았고, 설 연휴 극장가에서 경쟁력이 있을 거라 판단해 예정보다 빨리 개봉이 결정됐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지금도 CG 팀이 호랑이 장면을 계속 수정하고 있다고 한다"며 "영화는 극장 상영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부가 판권이나 다른 플랫폼 공개도 남아 있으니까 그 부분까지 고려해서 CG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과 그를 맞이한 광천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해진, 박지훈이 주연을 맡았고, 장항준 감독이 연출했다.

다만 영화 속에 나오는 호랑이 등 일부 동물의 CG 장면과 관련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장항준 감독은 이에 대해 "시간적 문제"라고 밝히기도 했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