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연기한 엄흥도 직계후손도 '왕사남' 나왔다…배우 엄춘미

광천골 마을사람 역

'왕과 사는 남자' 스틸 컷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이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둔 가운데, 주인공 엄흥도의 직계 후손이 영화에 등장한 사실이 알려졌다.

엄흥도의 직계 후손인 배우 엄춘미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광천골 마을사람 역으로 출연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과 그를 맞이한 광천골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해진이 단종이 유배 온 광천골의 촌장 엄흥도 역을, 박지훈이 단종 이홍위 역을 각각 맡았다.

충북 청주의 극단 '청년극장' 소속인 엄춘미는 영월 엄씨 충의공파 30세손이다. '충의'는 1876년 엄흥도가 고종으로부터 받은 시호로 전해졌다.

엄춘미는 유해진과도 인연이 있다. 유해진은 극단 '청년극장' 출신으로, 여전히 극단 소속 동료 및 후배들과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청년극장' 배우들은 장항준 감독의 제안으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오디션을 봤다. 앞서 유해진이 2024년 10월 청년극장의 창단 40주년 기념 연극 '열 개의 인디언 인형'에 특별출연할 때, 공연을 보러 온 장항준 감독이 배우들에게 출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5일까지 누적 관객 수 977만 7998명을 동원, 천만 돌파는 눈앞에 두고 있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