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반느' 감독 "싸늘하게 있다 씩 웃는 얼굴, 변요한 밖에 못 한다"
[N현장]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파반느'의 이종필 감독이 두 가지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갖고 있는 변요한을 칭찬했다.
이종필 감독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파반느'(감독 이종필)의 제작보고회에서 변요한이 연기한 요한 캐릭터에 대해 "요한 배우가 연기해서 저런 캐릭터인가 보다 하지만 되게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 감독은 "(요한의 캐릭터는)다 갖다 붙일 수 있다, 웃음을 터뜨리면 눈물이 있고 상반되는 것을 오가는 사람이다, 그래서 영화 보시면 나는 상반되는 것을 왔다갔다 하는 것에 최고봉은 변요한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언밸런스한 밸런스가 있다, 싸늘하게 있다가 씩 웃는 클로즈업 컷이 있는데 그게 너무 좋더라, 이 영화에서 이걸 할 수 있는 배우는 변요한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나리오를 쓸 때는 너무 상반되는 거라서 이런 사람이 정말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영화를 찍고 편집하면서 그런 게 없었다"며 "(변요한ㅇ)그냥 되게 낯설고 어떤 사람일까 싶은데 동시에 친근한, '뭐하냐?' 이러면서 다가올 것 같은, 친근한 사람으로 땅에 딛게 해줬다"라고 전했다.
'파반느'는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영화다. 박민규 작가의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원작으로 했다. 고아성이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으로부터 숨은 여자 미정, 변요한이 락 음악을 좋아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요한, 문상민이 무용수의 꿈을 접고 현실을 살아가는 청년 경록을 연기했다.
한편 '파반느'는 오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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