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3세 작가 원작 스릴러…'폭탄' 3월 국내 개봉

영화 '폭탄' 포스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서스펜스 스릴러 '폭탄'이 오는 3월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오는 3월 개봉을 확정한 '폭탄'은 연쇄 폭탄 테러를 예언하는 광기 어린 남자와 그의 단서를 쫓는 경시청 수사과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린 극한의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영화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추리 소설가 오승호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재일교포 3세인 오승호 작가는 데뷔작 '도덕의 시간'으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소설 '폭탄'으로 일본 나오키상 후보에 지명되는 동시에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오리콘 주간 문고'에서 랭킹 1위에 오르며 2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폭탄'은 지난해 10월 31일 일본에서 개봉한 후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을 뛰어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흥행 수입 30억 엔, 누적 212만 관객(1월 8일 기준)을 동원하며 일본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제49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해 총 12개 부문 우수상 수상이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대중과 평단이 인정한 올봄 최고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대도시 도쿄를 뒤흔드는 연쇄 폭탄 테러를 예언하는 광기의 남자 '스즈키' 역에는 '이상한 집' '실종'의 배우 사토 지로가 맡았다. '스즈키'의 게임에 말려드는 경시청 수사 1과 형사 '루이케' 역은 '도쿄 리벤저스' '남은 인생 10년'의 야마다 유키가 맡아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폭탄'은 절체절명의 상황 속, 수수께끼의 남자 스즈키의 예언대로 도쿄 도심 한복판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어지는 수사과와의 심리전과 예측불가한 전개까지 극한의 서스펜스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인물 간의 대립구도를 강렬하게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연쇄 폭탄 사건에 대한 실마리를 쥐고 있는 수수께끼의 남자 스즈키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클로즈업으로 담겨있다. 광기 어린 강렬한 표정은 연쇄 폭탄 테러의 중심에 선 인물의 존재감을 고스란히 전한다.

이어 스즈키의 게임에 말려든 경시청 수사 1과 루이케의 모습은 그와 대비를 이룬다. 스즈키를 꿰뚫어 보는 듯한 눈빛은 사건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추적에 나선 인물의 집요함을 드러내며, 극 중 펼쳐질 두 인물의 피할 수 없는 충돌을 예고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