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아티스트 노엘라, 할리우드 활동 시동…"美영화 제작 합류"

장편 영화 '알케미알케미 인 베네치아' 공동 시나리오 작가 겸 주연 배우로 캐스팅
美 O-1B 비자 승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가, 배우로 활동 중인 융합 아티스트 노엘라 (본인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가, 배우로 활동하며 예술의 경계를 허물어온 융합 아티스트 노엘라(Noella Jung)가 본격적인 할리우드 진출과 현지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10일 노엘라 측은 미국 정부로부터 예술 분야 '특출난 능력자'에게 부여되는 'O-1B 비자'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O-1B 비자는 예술, 영화, TV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탁월한 성취를 보유한 인물에게만 발급되는 특수 비자다. 이번 승인은 음악, 문학, 영화를 아우르는 노엘라의 융합 예술적 행보가 미국 이민국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노엘라는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이어서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음악 박사(D.M.A.) 학위를 취득한 정통 클래식 음악가다. 하지만 그는 단순한 연주자의 삶에 안주하지 않았다. 베스트셀러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의 저자이자 칼럼니스트로서 대중과 소통해 왔다. 또한 음악·시각예술·문학을 결합한 독창적인 공연과 강연을 통해 국내 융합 예술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이러한 다층적인 예술적 정체성은 할리우드 영화계의 주목을 끌었다. 노엘라는 이번 비자 승인을 계기로 미국 '슬램댄스'(Slam Dance) 영화제 공동 창업자인 존 피츠제럴드가 제작하는 장편 영화 '알케미알케미 인 베니스'(Alchemy in Venice) 제작에 합류한다.

노엘라는 이 영화에서 주연 배우로 출연함과 동시에 공동 시나리오 작가로도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작품은 노엘라의 실제 예술적 배경을 모티브로 기획돼, 작품 속에서 전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배우로서의 면모를 동시에 선보이게 된다.

노엘라는 "이번 비자 승인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 예술의 가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국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아티스트의 새로운 창작 모델을 제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엘라는 향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거점으로 영화 촬영 및 융합 예술 관련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