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열전에 감각적 오프닝…'프로젝트 Y', 감독·배우의 관전포인트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의 감독과 배우들이 전하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가 공개됐다.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프로젝트 Y'는 오는 21일부터 극장에서 개봉한다.
"다양한 캐릭터 열전 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먼저, '프로젝트 Y'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바로 캐릭터다. 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위험에 뛰어드는 미선(한소희)과 그의 절친이자 벼랑 끝에서 위험한 선택을 하는 도경(전종서), 찾아온 기회를 움켜쥐는 가영(김신록)과 잔혹하게 모든 것을 처리하는 황소(정영주), 욕망을 따라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석구(이재균)를 비롯해 모든 것을 뒤흔들 정보를 가진 하경(유아), 그리고 모두를 무너트릴 절대악 토사장(김성철)까지 검은돈과 금괴를 둘러싸고 얽히고설키는 일곱 명의 캐릭터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환 감독은 평소 일상에서도 사람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영화의 시작점은 인간의 욕망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이야기를 붙이다 보니 여러 다양한 캐릭터의 열전 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전해 '프로젝트 Y'에서 펼쳐질 캐릭터들의 향연을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이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그려낸 배우들의 열연 또한 주목할 만하다.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로 영화의 보는 재미를 높인 배우들의 연기를 두고 실제로 지난 시사 이후 언론과 셀럽의 극찬이 이어졌다.
"금괴를 발견한 순간은 기쁘지만, 다음부턴 쫓기기 시작한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범죄 엔터테이닝 장르의 재미가 극대화된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다. 꿈꿔온 다른 일상을 눈앞에 둔 순간 모든 것을 잃게 되는 미선과 도경의 이야기는토사자의 검은 돈의 존재를 알게 되며 예측하기 힘든 방향으로 흘러간다. 특히 두 사람이 토사장의 금괴를 발견하는 순간은 사건의 스케일이 확장되며 더욱 흥미로운 사건을 예고하며 몰입감을 높인다. 이와 관련해 전종서는 "금괴를 찾는 순간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 사건은 일어났지만, 눈앞에서 반짝거리는 금괴 덩어리를 발견하고 미선과 함께 좋아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금괴를 발견한 순간은 기쁘지만, 그다음부터는 이제 수습해야 하는, 두 사람이 쫓기는 이야기가 시작된다"라고 전해 '프로젝트 Y'가 선사할 재미에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네마틱함이 있는 음악" "제3지대 같은 느낌" "정답 없이 걸어가는 인생"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바로 '프로젝트 Y'의 색깔을 단번에 확인할 수 있는 감각적인 오프닝 장면이다. 색색깔의 조명으로 빛나는 지하차도를 유유히 걸어가는 미선과 도경의 모습 위로 그레이(GRAY) 음악감독이 작업하고 화사가 부른 OST '풀 포 유'(FOOL FOR YOU)가 깔리는 오프닝은 단숨에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영화 속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이환 감독은 오프닝 장면이 '밀레니엄 맘보'의 오마주라고 밝히며, 그레이 음악감독에게 "고전 영화 같은, 시네마틱함이 있는 음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음악에 잘 어울리는 보컬리스트를 떠올리다 화사와 함께하게 됐다며 덕분에 좋은 음악이 완성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한국도, 홍콩도, 뉴욕도 아니고 어딘가 모르는 제3지대 같은 느낌을 내고 싶었다"라는 의도가 담긴 공간 중 한 곳인 터널 속을 걷는 미선과 도경의 모습에 대해 한소희 또한 "인생을 바꿔보려 했던 두 명의 친구가 앞으로 우리 어떻게 살아갈까, 하며 정답 없이 걸어가는 그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전해 '프로젝트 Y'의 정서를 가장 압축적으로 담아낸 오프닝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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