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장발 후 노숙자 같다고…실제 식당 주인이 돈 안 받더라"
[N인터뷰]
영화 '피렌체', 지난 7일 개봉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민종이 장발을 한 후 자신이 힘들게 살고 있다는 오해를 받았다며 일화를 전했다.
김민종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피렌체'(감독 이창열)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제작 보류가 된 이창열 감독의 전 작품을 위해 장발을 했었고, 그것이 이 영화로까지 이어졌다며 "머리를 길렀다가 주위 사람들에게 잔소리를 많이 들었다, 안 어울린다, 재수 없다, 노숙자 같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송에서 얘기했는데 (식당에서) 뒤늦게 직원들이 알아본 거다, (주인이)돈을 안 받으시더라, '아우 왜 그렇게 살아, 젊었을 때 이쁘고 노래도 잘하고 그랬는데 왜 그렇게 사냐'고 열심히 살라고 하더라, 그게 아닌데 내 얘기는 듣지도 않더라, '아이 됐으니까 그냥 가' 했다"고 일화를 밝혀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내가 평소에 옷도 꾸미고 다니지 않는다 대충 트레이닝복에 모자를 쓰고 다니니까 진짜 사람들이 안쓰럽게 보더라, 그러면 옷을 좀 멋있게 입든가 해야 하는데, 평소에 헐렁하게 다닌다"고 덧붙였다.
'피렌체'는 중년의 남자 석인이 상실의 끝, 젊은 시절 자신의 열정이 숨 쉬던 피렌체의 햇살 아래 다시 피어나는 치유의 서사를 그린 로드무비다. 전작 ‘그대 어이가리’로 전 세계 독립영화제 56관왕을 차지한 이창열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영화에서 김민종은 권고사직으로 인해 무기력에 시달리는 중년 남자 석인 역을 맡았다.
한편 '피렌체'는 지난 7일 개봉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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