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케빈 오, 내 멜로 연기에 '기분 이상해' 질투…귀엽다"

[N인터뷰]
영화 '윗집 사람들', 3일 개봉

공효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공효진이 남편 케빈 오가 자신의 멜로 연기를 질투한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효진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후 작품을 보는 기준이 달라졌는지 묻는 말에 "은근히 있다, 큰 틀로 내가 다른 점이 있느냐고 묻는데 큰 틀로는 없지만 은근히 신경 쓴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이번에 아버지를 못 초대했다"며 "이상하게 그렇게 됐다, 아빠가 (보면서)헛기침을 하시려나 싶더라, (시사회에 오시면) 다 공효진의 아빠인 줄 아시는데 느낌상 혼자 웃지도 못하시면 어떡하나 싶어서, 그런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효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그러면서 공효진은 "내게는 새로운 가족이 생겼으니까, (상대가) 보기에 어떨지 그런 게 신경이 쓰인다"고 했다. 남편 케빈 오의 생각에 대해서 신경을 쓰게 된다는 것.

그는 "케빈은 배우가 아니어서 멜로 연기나 이런 것에 조금 (현실적으로 반응한다), '이상해 기분이' 이러기는 한다, '익숙해져야 해' 말은 하는데 '이상해 안 볼래 거기는' 이러기도 하고, 아직도 그렇게 질투가 난다면 감사한다, '싫구나' 하면서 되게 귀엽게 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공효진은 "작품 선택에 영향 끼치진 않겠지만 촬영하거나, 방송하거나 직접적인 날들에 스트레스가 조금 있을 것이다, 미안한 마음이 있을 것"이라면서 "사실 상상해 보면 그렇다, '환승연애'도 보면 되게 이상하게 애매한 감정이라고 하더라, 자기 애인이었던 그런 관계들이 익숙해지지 않으면 아직은 익숙하지 않을 거 같다, 꿈에 나타날 것 같은 게 있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월 케빈 오와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케빈 오는 1980년생인 공효진보다 열 살 어린 1990년생으로 '슈퍼스타K' '슈퍼밴드' 등에 출연했다. 결혼 후 군에 입대한 케빈 오는 지난 6월 전역했다. 이후 공효진과 케빈 오는 단란한 일상을 보내는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층간소음 때문에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배우 하정우가 각본과 연출, 주연을 모두 맡은 작품이다. 공효진은 극 중 '섹다른' 경험이 궁금한 아랫집 아내 임정아를 연기했다.

'윗집사람들'은 오는 3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