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서 전세계 최초 개봉하는 '아바타: 불과 재', 내한은 불발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개봉을 앞두고 프로모션에 돌입하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관련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아바타: 불과 재' 측은 21일 뉴스1에 "이번에는 내한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라고 짧게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오는 1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첫 프리미어 시사를 연다. 이후 글로벌 프리미어 투어에 돌입한다.

이번 투어는 오는 12월 5일 프랑스 파리, 8일 중국 싼야, 9일 이탈리아 밀라노와 스페인 마드리드, 10일 일본 도쿄, 11일 영국 런던, 13일 뉴질랜드 웰링턴, 15일 호주 시드니와 멕시코 멕시코 시티, 17일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한국은 투어 일정에서 빠졌다. 다만 오는 12월 17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바타' 시리즈는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아바타'는 1362만 명을, '아바타: 물의 길' 역시 1080만 명을 동원하며 두 작품 모두 천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이에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한 지난 2022년에는 제임스 캐머런(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비롯해 존 랜도 프로듀서, 배우 샘 워싱턴, 조이 살다나(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등 영화의 주역들이 참석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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