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열광 공포 맛집…'프레디의 피자가게2' 12월3일 개봉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블룸하우스 역대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한 '프레디의 피자가게'의 두 번째 이야기 '프레디의 피자가게 2'가 개봉일을 확정했다.
오는 12월 3일 개봉을 확정한 '프레디의 피자가게 2'는 불길한 소문과 괴담으로 폐업한 '프레디의 피자가게' 본점의 문이 열리고 애니메트로닉스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다시 시작된 공포 맛집을 다루는 영화다.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개성 넘치는 비주얼의 애니메트로닉스 캐릭터들과 피자가게를 배경으로 한 신선한 스토리, 그리고 원작 게임 요소를 곳곳에 구현해 낸 디테일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잘파'(Zalpha)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국내 및 북미에서 모두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고, 2023년 전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공포영화에 등극하며 흥행 신드롬을 이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블룸하우스 작품 중 역대 가장 높은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2년 만에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온 '프레디의 피자가게 2'는 피자가게를 벗어난 애니메트로닉스 캐릭터들과 함께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다시 한번 10대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프레디의 피자가게'의 전직 경비원 '마이크'(조쉬 허처슨 분)와 어린 시절 겪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전직 경찰 '바네사'(엘리자베스 라일 분)가 반복되는 악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면 과거와 맞서 싸워야 된다는 마이크와 "아버지는 괴물이었어"라며 이를 떨쳐내지 못하는 바네사의 대화는 오랜 시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피자가게에 얽힌 또 다른 사건이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날 것을 암시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마이크는 의문의 남성과 마주하게 되고, 그가 "그땐 다들 사고라고 했지만 몇 년 뒤 다섯 아이들이 실종되고 난 확신했지, 샬럿이 그놈에게 살해당했단 걸"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흥미를 고조시킨다.
이와 함께 '프레디' '치카' '보니' '폭시' 등 ‘프레디의 피자가게’의 마스코트들이 마침내 모습을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크게 훼손된 외관에 전원이 들어오면서 한층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애니메트로닉스들은 한순간에 더욱 세련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등장해 어떤 사연이 숨어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안면 인식 시스템이 더해져 한층 더 강력해진 이들은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한 축제 현장부터 아이들이 모여 있는 학교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세상을 활보하며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해 긴장감을 높인다.
이처럼 정체를 알 수 없는 애니메트로닉스들의 위협 속에서 '마이크'는 동생 '애비'(파이퍼 루비오 분)가 그들의 표적이 됐음을 알게 되고, 밖으로 나온 이들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모든 미스터리의 근원지인 '프레디의 피자가게'의 본점으로 향해 스릴을 더한다. 이처럼 피자가게 본점부터 일상적인 공간까지 공포의 장이 더욱 확장될 것이 예고되면서 앞으로 펼쳐질 더욱 오싹하고 흥미진진한 전개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프레디의 피자가게 2'는 전작의 연출을 맡은 엠마 타미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시리즈만의 개성 넘치는 감성을 담은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또한 조쉬 허처슨, 엘리자베스 라일, 파이퍼 루비오, 매튜 릴러드 등 전작의 흥행을 이끌었던 배우들이 함께한다. 오는 12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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