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소시 수영 '보스' 시사회 못 오지만 함께 극장서 볼 것"
[N인터뷰]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정경호가 13년차 연인인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수영에 대해 언급했다.
정경호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보스'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정경호는 "저도 처음 대본을 받고 찍을 때도 보스라는 직업을 물려받지 않으려고 하는 셋이 아등바등하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니 정말 휴먼 가족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조폭, 건달 얘기는 소재인데, 저희 영화는 휴먼 가족 드라마이지 않을까 하고, 나름 따뜻하게 봤다"고 밝혔다.
이날 '보스' 시사회를 앞둔 그는 "수영은 오늘은 촬영이 있어서 (못 온다)"라며 "근데 극장 가서 함께 보면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극 중 탱고를 소화하는 만큼 춤에 관해서 물어봤냐는 질문에 "감히 물어보지 못한다"라며 "그러려니 한다"며 웃었다.
시사회에 누구를 초청했냐고 묻자, "저희 배우들 지인이 다 똑같더라"며 "다 똑같은 사람들이 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넷이 다 정겨운 사람, 배려남들이라 촬영장에서도 그렇고 이 형들이 러블리했다"라며 "영화를 찍은 지 조금 되긴 했지만 그때 기억들이 너무나도 좋았고, 추석에 개봉한다는 것 자체가 감동했다"고 되돌아봤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라희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정경호는 조직의 적통 후계자이지만 최고의 탱고 댄서를 꿈꾸는 자유로운 영혼 강표로 분했다.
'보스'는 10월 3일 개봉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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