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라이드' 한선화 "대본 세 번 연속 읽어…너무 재밌다"

[N현장]

배우 한선화가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퍼스트 라이드'(감독 남대중)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분),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분),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분),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분),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 분)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 영화다. 2025.9.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한선화가 '퍼스트 라이드' 대본을 세 번 읽었다고 말했다.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퍼스트 라이드' 제작보고회가 열려 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한선화, 남대중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한선화는 "보자마자 제 캐릭터도 캐릭터지만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더라"며 "앉은 자리에서 세 번을 읽었고, 사실 제가 세 번 연속으로 읽기가 쉽지 않은 사람인데 세 번을 쉬는 타임 없이 읽어서, 너무 재밌더라"고 강조했다.

남 감독은 "제가 개인적으로 옥심 캐릭터를 가장 좋아하는데, 옥심이가 네 명의 바보들을 잘 이끌고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하는 캐릭터이고,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이 모든 캐릭터 정점에 서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배우 자체가 가진 독보적인 아우라, 존재감이 있길 바랐고 그게 한선화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촬영을 마치고 편집본을 보고 나니 저와 한선화 배우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스스로 증명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가장 잘한 다섯 가지 중 하나가 한선화 캐스팅이다"라고 칭찬했다.

'퍼스트 라이드'는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30일'의 남대중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강하늘은 끝을 보는 놈 태정 역을, 김영광은 해맑은 놈 도진 역, 차은우는 잘생긴 놈 연민 역, 강영석은 눈 뜨고 자는 놈 금복 역을 맡았다. 한선화는 사랑스러운 놈 옥심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0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