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승부' 우여곡절 끝 개봉에 "관객 만나게돼 기뻐" [N현장]

배우 이병헌이 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병헌이 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병헌이 '승부'가 우여곡절 끝에 개봉하게 된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 제작보고회에는 김형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과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김강훈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승부'는 당초 넷플릭스 공개 예정이었으나, 이병헌과 공동 주연을 맡은 유아인의 상습 마약 투약 사건으로 공개 시기를 정하지 못하다 최근 극장 개봉이 확정됐다. '승부'는 포스터 등에서 유아인을 지우고 이병헌의 존재를 부각했다.

이와 관련해 이병헌은 "얼마 전에 션 베이커 감독이 오스카에서 상 받으면서 극장에 대한 사랑에 대해 긴 소감을 밝혔다"며 "저도 극장이라는 공간을 사랑하는 사람인데 여러 일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극장에서 관객과 만나는 게 최종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극장에서 관객 만나게 돼 어떤 것보다 기쁘다"고 털어놨다.

한편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유아인 분)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