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찬욱 감독·이병헌·손예진, 신작 영화 의기투합…'명품 조합'(종합)
손예진도 합류? 소속사 "제안 받고 검토 중"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년 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를 함께 만들었던 명감독과 명배우가 재회한다. 배우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주인공으로 유력하게 물망에 올렸다. 더불어 같은 영화에는 손예진도 출연 제안을 받아 '역대급' 조합이 기대된다.(관련 기사 2024년 4월 2일 오전 뉴스1 단독 보도…[단독] 이병헌, 박찬욱 감독 신작 영화 주인공 물망…20년 만의 재회)
1일 뉴스1 취재 결과, 이병헌은 최근 박찬욱 감독의 신작에 출연 제안을 받고 이를 검토 중이다.
해당 영화는 박찬욱 감독이 수년간 준비해 온 프로젝트로 현재 판권 문제를 정리 중이다. 박찬욱 감독은 오랫동안 이 작품에 애착을 보여왔다.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은 '공동경비구역 JSA'(2000)로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이병헌이 박 감독이 참여한 한중일 합작 영화 '쓰리, 몬스터'(2004)에 출연하며 인연을 이어간 바 있다. 두 사람이 다시 한번 영화로 만난다면 무려 20년 만에 함께 하는 작업이라 의미가 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스1에 "제안은 받았지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 작품은 또 다른 명배우 손예진이 출연 제안을 받기도 했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 관계자는 "손예진이 해당 작품의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라고 뉴스1에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재 막바지에 다다른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촬영에 참여 중이다. 박찬욱 감독은 공동 연출을 맡은 7부작 시리즈 '동조자'를 오는 14일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HBO맥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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