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조진웅 '끝까지 간다' 필리핀 리메이크作, 9월1일 국내 개봉

'끝까지 간다' 필리핀 포스터
'끝까지 간다' 필리핀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킹덤' '터널' 김성훈 감독의 웰메이드 범죄 액션 영화 '끝까지 간다'(감독 로렌스 파자르도)의 필리핀 리메이크 버전이 9월1일 개봉한다.

김성훈 감독의 대표 액션 스릴러 영화 '끝까지 간다'는 칸 영화제 초청 및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영화상 수상, 국내 관객 345만 명 동원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오는 9월1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동명의 리메이크작 '끝까지 간다' 역시 원작의 명성을 이어받아 필리핀을 배경으로 거침없는 범죄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메이크 영화는 필리핀 최고 흥행 배우 딩동 단테스와 2021년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자 존 아실라가 주연을 맡아 원작의 이선균, 조진웅과는 또 다른 연기를 보여준다. 어머니의 장례식에 가던 중, 실수로 사람을 치게 된 PNP 정보부 형사 빌론이 자신의 뺑소니를 목격한 남성의 협박 전화를 받게 되면서 예측불허의 위기로 치닫게 되는 내용을 그린 액션 스릴러물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금방이라도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빌론의 긴박한 모습과 그의 뒤를 쫓는 프랑코의 강렬한 눈빛이 두 사람의 숨막히는 대결을 예감케 한다. '일, 다 꼬였다. 물러날 곳, 없다. 그렇다면?' 이라는 카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빌론의 상황을 암시하며 극한의 위기 속, 살기 위해 독이 바짝 오른 비리 형사의 예측불허한 범죄 스릴러를 고대하게 만든다.

필리핀 리메이크 '끝까지 간다'는 오는 9월1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