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정호연·이정재, 고담 어워즈 레드카펫 등장…넘치는 매력에 시선집중

황동혁 감독도 함께

정호연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오징어 게임'의 배우 정호연과 이정재가 '2021 고담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넘치는 매력을 뽐냈다.

정호연과 이정재는 29일(미국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치프리아니 월스트리트에서 진행된 2021 고담 어워즈 레드카펫에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정호연은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검은색 드레스로 멋을 냈다. 모델 출신 답게 강렬한 분위기의 의상도 무리없이 소화,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정재는 턱시도가 아닌 세련된 밤색 슈트를 입고 레드카펫 위에 서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황동혁 감독도 슈트를 착용하고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세 사람은 레드카펫에서 현지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황동혁 감독은 "저희가 아마 오늘 유일한 외국어 쇼 후보인 것 같다, 그래서 조금 어색한 느낌도 들지만 외국어 쇼로서 여기에 올 수 있는 것을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우들은 '올해 재밌게 본 쇼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정재는 "'퀸스 갬빗'을 굉장히 재미있게 봤고, 정말 이야기가 너무 흥미진진 해서 한 번에 다 봤던 기억이 있다"며 "그래서 오늘 배우 분을 오늘 뵐 수 있을까 기대를 하고 왔다"고 말했다.

황동혁 감독 역시 "나도 '퀸스 갬빗' 팬이다, 올해 가장 재미있게 봤던 쇼다"라며 "'퀸스 갬빗'을 보고 안야의 팬이 됐다, 그녀가 왔다면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레드카펫 행사 이후 진행된 본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장편 시리즈'에 해당하는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Breakthrough Series-over 40 minutes)' 부문 후로로서 '더 굿 로드 버드'(The Good Lord Bird), '잇츠 어 신'(It’s A Sin), '스몰 액스'(Small Axe), '디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The Underground Railroad), '더 화이트 로터스'(The White Lotus) 등과 경쟁했고,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한국 드라마 사상 '고담 어워즈' 최초의 수상이었다.

이정재도 '2021 고담 어워즈'에 '오징어 게임'으로 '최우수 연기상'에 해당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신작 시리즈 연기상)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상은 '디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THE UNDERGROUND RAILROAD)'의 투소 음베두(THUSO MBEDU)와 '더 굿 로드 버드(THE GOOD LORD BIRD)'의 에단 호크에게 돌아갔다.

올해 31회째를 맞는 고담 어워즈는 미국 독립영화 지원기관 IFP(Independent Filmmaker Project)에서 주최하며 IFP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이 정해진다. 미국 내 시상식 시즌의 포문을 여는 시상식으로, 향후 진행될 시상식들의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자리로 꼽히고 있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