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의 아이' 감독 "'너의 이름은.' 이후 사회적 분위기 변해"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날씨의 아이'에서 청춘들의 빈곤에 대해 이야기한 이유를 밝혔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날씨의 아이'(감독 신카이 마코토) 관련 내한 기자회견에서 "3년 전 만들었던 '너의 이름은.'의 주인공들에 비해 굉장히 돈이 없고 빈곤한 모습 보여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카페에서 잠을 자기도 하고 편의점 과자로 집에서 요리를 만들어먹는 모습도 보인다"며 "'너의 이름은.' 때는 영화 속에 나온 이들의 모습을 보고 동경했으면 좋겠다 싶었다. '너의 이름은.'은 반짝이는 느낌으로 연출했다. 그렇게 하는 것이 감정 이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나도 거기 가보고 싶다는 마음 들도록 하고 싶어서 반짝 거리는 모습들을 구현해냈다"고 설명했다.
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3년 후가 됐더니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변했다고 느끼고 있다. 젊은층은 '그런 집에 살 일이 없을 것이다'라고 포기하고 살아간다 느낀다"며 "'너의 이름은.' 처럼 반짝거리는 삶을 살지 않더라도 그런 삶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그려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날씨의 아이'는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 펼쳐지는 아름답고도 신비스러운 비밀 이야기를 그리는 애니메이션으로 이날 국내 개봉했다.
aluemch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