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돌아온 '신의 한수-귀수편'x권상우, 사활을 걸었다(종합)

[N현장]

배우 김성균(왼쪽부터), 김희원, 권상우, 우도환, 허성태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제작 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2019.10.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신의 한수'가 5년만에 스핀오프로 돌아온다. 배우 인생 터닝포인트를 위해 사활을 건 권상우와 함께.

영화 '신의 한수: 귀수편'(감독 리건)의 제작보고회가 1일 오전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됐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내기 바둑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2014년 356만 관객을 동원한 '신의 한 수' 오리지널 제작진이 다시 뭉쳐 전작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권상우 분)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배우 권상우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제작 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2019.10.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전작과의 연결고리는 정우성의 감옥 바둑신이다. 당시 정우성에게 바둑을 알려주는 감옥 옆방의 귀수가 바로 이번 편의 주인공 귀수로 이야기를 하나의 선상에 올려뒀다. 색채는 조금 다르다. 전작이 현실과 맞닿은 내기바둑을 소재로 했다면 이번 '신의 한수'는 만화적인 설정과 캐릭터들을 우선으로 해 바둑액션의 정점을 보여준다.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 귀수 역할을 맡은 권상우는 "대본을 보고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고 이 영화에 합류하면 내 영화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분명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체중 감량을 하고 찍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영화에 대한 목마름이 많았던 시기였고 공백기였던 시기에 코미디 영화를 많이 했다. 코미디나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하고 싶었는데 흐름을 타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남자 액션 영화를 마주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 그런 목마름과 열정은 가득 차 있는데 감독님에게 '귀수' 제안을 받았다. 그때 정말 감격스럽고 너무 하고 싶었다"고 부연설명했다.

리건 감독이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제작 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 과 사활을 건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2019.10.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러면서 "장르적으로도 다시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다. 범죄액션영화니까 극한의 모습까지 보여주고 싶어서 정말 3개월 동안 열심히 노력했다. 처음으로 체중감량도 해봤다. 감정의 기복이 큰 인물이 아니어서 밋밋할까봐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액션은 역시 권상우다' '액션영화는 앞으로 10년은 권상우를 믿고 가도 되겠다'라는 말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말죽거리 잔혹사'를 잊게 할 액션 레전드 신을 노린다. 그는 "빨리 개봉해서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계속 15년 전 '말죽거리 잔혹사' 이야기가 나오는데 '귀수'가 빨리 나와서 옛날 이야기 없어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말죽거리 잔혹사' 때는 캐릭터에 맞춰서 풋풋한 아직은 미성숙한 모습이었다면 '귀수'는 남자다움의 끝판왕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다. '저걸 할 수 있구나' 싶은 말이 나오도록 노력을 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권상우, 우도환(오른쪽)이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제작 보고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2019.10.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우도환은 극중 '사석바둑'의 대가 외톨이 역할을 맡아 열연한다. 그는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영화다. 이렇게 많은 선배들과 작품을 한 것은 처음인데 현장에서도 많이 배웠고 막내여서 더욱 편하게 해주셨다. 막내가 기죽지 않도록 많이 도와주셨다. 감독님 지휘 하에 재미있게 촬영했는데 더 많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이름이 외톨이인데 어떻게 하면 이 친구가 왜 외톨이가 되었는지, 왜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복수하기 위해 한길만 걸었는지 그 이야기를 잘 담아보고 싶었다"며 "사람에게 해를 가할 때 양심의 가책을 안 느끼고 즐기는 캐릭터여서 그런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편 연출을 맡은 리건 감독은 "'신의 한수' 의 장점처럼 바둑과 액션을 잘 조화했고, 이번 편에서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 다양한 캐릭터들을 선보이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강한 개성을 자랑하는 캐릭터들이 스크린을 채우낟.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었지만 자신을 사지로 내몬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 들어간 귀수(권상우 분)는 물론, 그의 조력자인 똥선생(김희원 분), 귀수의 스승인 허일도(김성균 분) 그리고 귀수와 사활을 건 바둑 대결을 예고하는 바둑의 고수들 부산잡초(허성태 분), 외톨이(우도환 분), 장성무당(원현준 분)까지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그 안에서 사활을 건 새로운 대결이 펼쳐진다.

오는 11월 개봉.

배우 김성균(왼쪽부터), 김희원, 권상우, 우도환, 허성태, 원현준이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제작 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2019.10.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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