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③ '변신' 성동일 "'라이브'로 친해진 배성우, 너무 훌륭한 배우"

(주)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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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성동일이 '변신'에서 호흡을 맞춘 후배 배성우를 칭찬했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변신'(감독 김홍선)의 주연 성동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면서 기이한 사건들이 벌어지고, 서로 의심하고 증오하는 가운데 구마사제인 삼촌 중수(배성우 분)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성동일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포 장르에 도전했다. 그는 극 중 구청을 다니는 평범한 공무원이자 구마사제 중수의 형 강구 역으로 분했다. 강구는 이사 온 날 이후부터 집에서 기이하고 섬뜩한 일이 발생하자 가족을 지키기 위한 본능에 눈을 뜨게 된다.

이날 성동일은 "배성우와는 '라이브' 때 친해졌다. '안시성'은 (조)인성이와 (배)성우 때문에 우정출연해줬다. 다시 여기서 만났는데 배성우는 너무 훌륭한 배우다. 기본적으로 연극을 했던 배우의 호흡은 상대방 대사를 들어주는 게 있었다. 기본적으로 긴 호흡으로 연기하는 것 같다"며 "또 내 커트 보다 눈물을 더 흘려주고 그렇게 주고받는 호흡이 너무 좋았다"고 돌이켰다.

또 배성우와 연기하다 감정이 증폭됐지만 김홍선 감독이 신파를 우려해 감정신을 절제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배성우와의 장면은) 감정 연기가 더 컸다. 영화를 보고 나서 그게 되게 좋았다"며 "선과 악이 무작정 싸워서 선이 이겨야 된다는 게 아니라. 가족의 형제애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좋더라. 실제로 우리 둘은 그 장면에서 실제로 더 많이 울었다. 딱 감독님이 끊어버리더라. 그만큼 절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변신'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aluem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