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미스터리' 차승원 "원조 코미디 배우? 맛보면 빠져나올 수 없어"

배우 차승원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제작 보고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 분)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 분), 마른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코미디다. 2019.8.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차승원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제작 보고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 분)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 분), 마른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코미디다. 2019.8.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차승원이 원조 코미디 배우라는 말에 "한 번 맛을 보면 빠져나올 수 없다"고 코미디의 매력에 대해 말했다.

차승원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리'(이계벽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원조 코미디 대표 배우'라는 말에 "그런 수식어가 괜찮은가 싶다"며 "이 장르 영화는 늘 내가 좋아했던 장르고 한동안 안 했다. 바로 전작에서 잠깐 출연한 '독전'에서도 나는 코미디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미디는 한 번 맛보면 빠져나올 수 없다. 그걸 살짝 보여줬기에 다음 영화는 조금 더 깊고 넓게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레디'를 하다가 마침 같은 제작자 용필름 임승룡 대표가 이런 장르 해보는 게 어떻겠느냐 해서 했다"며 "따뜻하고 오랜만에 코미디를 하니까 휴먼 코미디로 좋은 영화일 것 같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장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찍고 나서 부담이 없다"고 덧붙였다.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대복 칼국수 반전미남 철수 앞에 어른보다 더 어른 같은 딸 샛별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차승원은 극중 완벽한 외모와 달리 아이보다 더 아이 같은 남자 이철수 역을, 엄채영이 어른보다 더 어른 같은 딸 샛별 역을 맡았다. 또 박해준이 자나 깨나 형 걱정뿐인 철수의 동생 영수, 김혜옥이 지극정성 손녀 바보 할머니 희자, 전혜빈이 영수의 아내 은희 역을 맡았다.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오는 추석에 개봉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