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기묘한 가족' 정가람 "좀비 역할로 '잘생김' 가려? 잘생기지 않았다"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정가람이 "잘생기지 않았다"며 겸손을 표했다.
정가람은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기묘한 가족'(이민재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대사 없는 좀비 역할에 대해 "대사가 없어서 어려웠다.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몸의 움직임으로 표현해야 할지, 표정도 정확하게 웃거나 하지 않아야 하는지. 그런 부분에서 진짜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이어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더라. 상대가 치는 것을 받아줄 수도 없고. 해걸이가 할 때 많이 힘들어한 것 같다"면서 이수경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잘생김을 가렸더라'는 말에 "잘생기지 않았는데 가릴 필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기묘한 가족'은 망해버린 주유소의 트러블메이커 가장 만덕이 우연히 만난 좀비를 집안에 들이고, 우연히 좀비의 효능을 알게 되면서 온 가족이 그를 이용한 비즈니스에 나서며 벌어지는 소동극을 그렸다.
정재영이 아내 눈치 보느라 바쁜 주유소집 첫째 아들 준걸 역을, 김남길이 일확천금을 꿈꾸는 주유소집 둘째 아들 민걸 역을, 엄지원이 강인한 정신력의 맏며느리 남주 역을 맡았다.
또 이수경이 에너지 넘치는 막내 해걸, 정가람이 주유소집 수양아들 쫑비, 박인환이 우연히 '쫑비'에게 물리면서 젊음을 되찾는 주유소집 아버지 만걸을 연기헀다.
한편 '기묘한 가족'은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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